2023. 6. 30.(금) 제49대 김수섭 동래세무서장님의 취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동래세무서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부산의 중심인 동래세무서장으로 취임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초임 사무관을 시작한 부산에서 다시 초임 세무서장으로 부임하여 감회가 새롭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동래구와 연제구 지역 세정을 총괄하는 국세행정의 중책을 맡겨주신 김창기 국세청장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열과 성을 다하여 품격있는 세무서로 만들어 주신 전임 서장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covid19 이후 국민경제 회복을 위해 국가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에 있으나,
고물가 등 엄중한 경제상황으로 인하여 결코 쉽지않은 근무 환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함께 우리 동래세무서 직원들이 일치단결(一致團結)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면, 무난히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나아갈 바에 대하여 여러분들과 몇 가지 다짐 사항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높은 수준의 국세행정 서비스를 요구하는 납세자와 최일선에 위치하고 있음을 늘 상기하셔야 합니다.
내가 하는 행정행위는 모두 세무서장 명의로 시행되는 것이므로, ‘내가 세무서장이다’라는 자세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납세자의 니즈에 부합하여야 합니다.
둘째, 성실납세자에게는 적발보다는 컨설팅 위주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따뜻한 세정을 집행하여 기꺼이 스스로 납부할 수 있게 하고,
지능적 조세회피자 등 악의적인 불공정 탈세혐의자에 대해서는 지혜를 모아 집단지성의 힘으로
엄정하게 대응하여 「국민의 국세청,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여야 합니다.
셋째, 업무처리 과정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대한다면 납세자와의 관계라든지 직원 상하간의 관계에서 어렵거나 막힐 일이 없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서로 소통하고 함께 공감하면 우리 동래세무서가 다른 어느 곳보다 근무하기 좋은 직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꾸준히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하여 시나브로 성장하고 발전해 주시기 바라며,
함께 근무하는 동안 웃음이 넘치는 즐겁고 행복한 직장생활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직장과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